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봉오동 전투(영화)/줄거리 (문단 편집) === 심문, 그리고 동행 === 포박한 일본군 포로 4명을 심문하는 과정에서, 한 일본 육군 중사가 “[[식민사관|우리나라 덕에 미개한 너희들이 잘 먹고 잘 사는데, 왜 이러는 것인가!]]라고 버럭 소리지르자, 마병구의 통역을 들은 황해철은 '''도둑이 집에 들어와 재산을 뺏고, 아내를 겁탈하고, 자식들을 패면서 잘 살아보자 하는데, 어떤 사내가 가만히 있을 수 있겠냐'''고 비유하며 마병구에게 통역을 요청한다. 이에 마병구의 일본어 통역은 “[[내가 고자라니|불알 가져간다(...)]]”. 정말 황해철은 상대의 중요부위를 잔혹하게 뜯어버리고(...),[* 진짜 황해철이 던지는데 '''[[고환|동글동글한 물체]]가 정확히 2개 날아간다.'''] 이 광경에 기겁한 다른 포로들은 심문에 순순히 응한다. 포로들을 통해 독립군은 이들이 후안산 토벌대이며, 곧 조선에서 독립자금을 모아온 이진성이 온다는 소식을 알게 된다. 야스카와는 토끼 피를 묻히고 여우를 상대할 수 있냐며 쿠사나기를 보내 아라요시의 합군을 지시한다. 한편, 이장하는 추격대를 봉오동 상촌까지 유인하려 하지만 황해철과 마병구는 후안산 고지에 가서 총을 넘기고 이진성이 모아온 독립자금을 상해에 넘기기 위해 다시 내려간다고 하며 충돌한다. 결국 일행은 이장하를 만류하지 못하고 그의 임무를 돕는다.[* 실제 역사에서는 과정이 조금 달랐겠지만, 작중 상황만 놓고 봤을 때 결과적으로는 이장하를 도운 것이 신의 한 수가 되었다.] 이진성은 독립 자금을 전달하기로 한 장소에 도착하지만 이내 일본군의 습격을 받아 임자현과 다시 도망친다. 이진성은 황해철과 이장하를 만나게 되고 이장하에게 3.1 운동 때 옥에 갇혔던 사람들과 이장하의 누이[* 이장하에게는 유일한 혈육. 그런데 일본군에 의해 희생당했으니 그 트라우마와 증오심이 굉장할 수밖에 없다.]가 담긴 유골함을 건넨다. 이후 독립군은 어느 동굴에서 휴식을 취하는데, 유키오가 받은 밥을 발로 걷어차자[* 포로로 잡혀있는 본인의 처지가 비굴하게 느껴졌던 듯.] 개똥이와 유키오가 싸우고[* 이 때 유키오는 손이 결박되어 있었다.] 이장하는 유키오를 죽이려 하지만 황해철은 유키오가 추격대를 유인할 미끼라며 말린다. 한편, 야스카와는 작전 포로를 제외하고 포로로 납치한 마을 촌민들을 모조리 죽인다. 동굴에 있던 독립군 분대와 황해철 패거리들은 감자[* 한 명이 몰래 숨겨놓았던 구운 감자를 먹으려 하자, 동료들이 모두 그를 쳐다봤다(...). 그리고 나눠 먹었다. 그야말로 '''콩 한 쪽도 나눠먹었던''' 독립군의 처절함을 보여주는 장면.]의 사투리[* 갱게(함경도) - 감재(강원도) - 궁감자(경상도) - 지실(제주도)로 자기네 말이 맞다는 뉘앙스로 언쟁이 오갔다. 공교롭게도 [[함경도|이]] [[강원도|네]] [[경상도|지]][[제주도|역]]은 각각 산과 바다로 고립된 지역이라서 옛 조선의 어휘를 잘 간직하고 있는 지역이다. 참고로, 나머지 지역에서는 감자를 감주([[전라도]]) - 하지감자([[충청도]]) - 감지([[평안도]]) - 갬지([[황해도]])라고 부른다.]로 지역별 언쟁이 오가는 가운데, 황해철이 나라 뺏긴 설움이 우릴 북받치게 만들고 소총 잡게 만들었다고 말하며 단합을 이끌어내고자 한다.[* 이 때 각 동료들의 '''출신지'''와 '''독립군 영입 이전에 했던 일'''을 말하며 '''우리는 총만 잡으면 얼마든지 모여서 독립군이 될 수 있으니 일본군보다 강하다'''는 연설을 한다. 이 영화가 주는 또다른 메시지.] 이후 이장하는 '''고려령 - 협곡 - 봉오동 상촌까지 이어지는 추격대 유인 전략을 짜고'''[* 영화에서 묘사되는 작전이다.] 유골함을 춘희한테 건넨 뒤 개똥이, 춘희, 유키오와 이진성을 먼저 봉오동으로 보낸다. 하지만 가는 도중 춘희는 일본군에게 납치되고 만다. 유키오는 야스카와 앞에서 일본군의 짓이 부끄럽다고 말한 뒤[* 선발대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개똥이는 유키오에게 두 개의 호의를 베풀었다. 첫 번째는 '''오르막길을 힘들어하는 유키오의 결박을 풀어준 것.''' 두 번째는 '''물가에서 쉴 때 수통의 물을 건네주며 통성명을 한 것.''' 아무리 잔학하고 증오스러운 일본군이라도 일단은 작전 전개상 필요한 존재이므로 챙겨줬으며, 춘희는 '''살아서 일본으로 돌아가고 꼭 지금 경험한 내용을 사람들에게 알려주라고''' 일침까지 놓았다. 이로 인해 유키오는 일본군이 아닌 '''한 명의 인간으로서 양심의 가책'''을 느끼게 된다.] 칼로 자살을 시도하지만[*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할복'''을 묘사했다.] 막사를 급습한 독립군의 개입으로 실패한다. 유키오는 일본군에게 강간당할 뻔한 춘희를 구해주고, 독립군과 함께 도망친다. 그 후 독립자금을 운반하기 위해 이진성과 개똥이, 춘희는 신속히 이동하고 마병구는 유키오에게 집으로 돌아가서 학교나 다니고 다시는 이런 전쟁터에 오지 말라는 말과 함께 그를 풀어준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